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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마을돌봄·학교돌봄, 협력하니 효과 두배

등록 2018-11-23 15: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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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진행한 '국악 한마당' 행사를 마치고 어린이들과 지도교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11.23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교육청과 경북도가 23일 구미시 금오산호텔 컨벤션홀에서 마을밀착형 지역특화공모사업 최종 평가 워크숍을 열고 올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행사에는 두 기관과 공모 사업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및 초등학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은 각각 운영되고 있는 마을돌봄과 학교돌봄 서비스의 연계 필요성을 공감한 경북도교육청과 경북도청의 협력으로 시작됐다. 사업은 저녁돌봄, 저녁급식 제공, 야간 프로그램 운영,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31일 두 기관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마을돌봄과 학교돌봄 간의 연계를 시도했다.

지난 3월에는 사업 운영 지침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 공모를 진행해 최종 27개의 연계 팀을 선정했다.

5월에는 사업설명회를 하고 7월부터 9월까지 공모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공모사업팀 전체를 대상으로 평가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벌였다.

그리고 지난 23일 평가워크숍에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27개 공모 팀을 경북도내 돌봄 우수기관으로 인증했다.

이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는 각종 프로그램과 돌봄 노하우를 공유해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대폭 줄여 성공적인 연계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경북교육청과 경북도는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덕희 경북교육청 정책과장은 "우리 모두의 아이를 학교와 마을이 함께 돌보는 여건 조성을 위해 경북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사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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