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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화재발 금융서비스 장애…최종구 "신속점검해 복구할 것"

등록 2018-11-25 18: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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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일부 백업회선 전환 후 대고객 안내

카드사, 타사망으로 우회조치…무선단말기 제공 등

증권사, KT와 협조해 서비스 복구 진행 중

최종구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없도록 신속조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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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5일 서울 마포구 KT아현지사에서 관계자들이 화재로 손상된 케이블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18.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금융당국이 KT화재로 인터넷뱅킹 및 카드결제에 장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실태파악에 나섰다. 은행과 카드사, 증권사에는 신속한 점검 및 복구를 지시했다.

금융위원회는 최종구 위원장 주재로 25일 오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KT아현지사 화재 이후 금융서비스 전산장애와 관련한 복구현황 및 대책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화재발생 이후 KT아현지사를 통해 서비스하는 ATM 등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해당 은행들은 일부 백업 회선 전환과 대고객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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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결제에도 장애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이후 중구와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은평구, 경기 고양시 등의 일부 가맹점에서 카드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부분의 VAN사와 대형가맹점은 SKT와 LG유플러스 등 타사 망으로 신속히 우회조치한 상태다. 복수회선을 사용하는 대형가맹점과 달리 KT망만을 이용하는 중소가맹점은 통신망 복구를 추진 중이다.

카드사들은 무선 단말기를 제공해 대체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같은 사항을 카드사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안내 중이다.

KT망만을 사용하는 밴사(점유율 약 3%)의 경우 지난 24일 오후 5시께 정상화됐다.

화재 이후 금융투자회사 홈페이지와 ATM, ARS서비스에서도 장애가 발생했다. 하지만 증권사 역시 KT와 협조해 서비스 복구를 진행 중이다.

최 위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감독원, 금융권 협회, 은행, 카드사 등과 협력해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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