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본포럼]나가미네 대사 "日경제, 취업자가 유리한 시장돼"
뉴시스 일본포럼 축사에서 밝혀
나가미네 대사는 "1990년대 초반 버블붕괴는 일본경제에 매우 큰 충격이었다"며 "1989년 12월 말 3만8900엔이었던 닛케이 주가는 한때 2만엔 이하로 떨어졌고 2011년 3월엔 동일본 대지진으로 16조9000억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런 역경을 딛고 일어나기 위해 아베 정권은 경제재생을 위한 긴급 경제대책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아베 정권은 대담한 금융정책을 통한 양적완화, 대규모 공공투자, 규제완화와 투자감세 등 성장전략으로 대변되는 '세 개의 화살' 정책을 기반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경제대책을 발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거시적 수치로 보면 2018년 명목 GDP는 2012년보다 12.2% 증가했고 기업 수익도 2012년 대비 2017년 72.4% 증가했다"며 "취업자가 유리한 시장으로 바뀌면서 일본항공(JAL) 뿐만 아니라 일본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일본 기업에 취업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친화적인 나라로의 변화도 꾀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법인세 실효세율을 인하하면서 일본에 대한 투자 잔액은 2011년 말 19조2000억엔에서 2017년 말 28조6000억엔으로 9조4000억엔 증가했다"며 "아직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이번 일본포럼을 계기로 기업경영에 종사하는 여러분들이 일본과의 커넥션을 잘 구축해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