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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나경원 원내대표 축하…한국당 환골탈태해야"

등록 2018-12-11 18: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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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정치 탈피하고, 정체성 빨리 찾아야"

최우선 과제로는 연동형비례대표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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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수민 바른미래당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바른미래당은 11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새 원내대표의 선출로 자유한국당이 새롭게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나 의원의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 선출을 축하한다"며 "앞길에 민생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

다만 김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이 민생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구태정치의 탈피가 필요하다"며 "한국당이 누구의 편에 서있는지 정체성을 빨리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른바 친박·비박의 계파정치에 연연한 구태의 모습과도 결별하고, 민생을 위한 바른 정치의 동반자의 모습으로 나타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도 기득권을 비호하는 정당이고, 자신의 기득권까지도 고집하는 한국당이라면 존립의 가치도 없다"며 "한국당의 환골탈태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위한 새 원내대표의 최우선과제로 연동형비례대표제 추진을 꼽았다.

 김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이 가진 것을 얼마나 내놓는지, 또 특권을 얼마나 내려놓는지를 국민들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한국당은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 이것이 민생을 위한 올바른 선택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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