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기습시위…"文대통령, 고 김용균 유족 만나달라"
청년당원 20명 서울7017 올라 현수막·구호"공약대로만 됐어도 죽음 막을 수 있었을 것"
민중당 소속 청년 당원들은 24일 오후 서울역 고가도로를 공원화한 서울7017에 올라가 대형 현수막을 펼치고 구호 등을 외치며 "문재인 대통령은 고 김용균님의 유가족을 직접 만나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사람이 희망이고 사람이 먼저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나"라며 "산업안전보건법만 제때 개정되고 대통령의 공약대로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정규직화가 이뤄졌다면 이렇게 비참한 죽음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인의 유언이기도 한 대통령과의 만남을 하루 빨리 성사시키고 위험의 외주화를 막는 법안을 마련하는 데 대통령께서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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