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육신뢰회복 추진팀 등 3개 팀 신설
교육신뢰회복추진팀, 특정·사안감사 필요시 신속 대응온종일돌봄체계 현장지원단, 타부처·지자체 인력 파견학부모정책지원팀, 소통·협력 강화해 학운위 활동 지원
2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교육신뢰회복추진팀을 언급하며, "교육비리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신뢰회복 추진팀은 감사관실 소속이다. 기존 감사관실 산하 감사총괄담당관과 반부패청렴담당관, 사학감사담당관은 정기감사에 집중하기 때문에 특정감사가 필요한 경우 감사인력이 부족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태나 서울과기대 자녀 학점 몰아주기와 같이 제보를 통해 사안감사나 특정감사가 필요한 상황이 빈발했다. 교육신뢰회복 추진팀은 이처럼 예상치 못했던 사태가 터질 경우 발빠르게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사회정책협력관 산하 온종일돌봄체계 현장지원단은 온종일돌봄체계 추진 동력을 높이기 위한 태스크포스다. 지난해 11월 16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안건으로 논의됐고, 23일 온종일 돌봄체계 현장지원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국무총리훈령)을 행정예고한 바 있다. 지역 여건에 맞는 돌봄서비스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나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등 타부처는 물론 지자체 협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별도 조직이 신설된 것이다. 훈령이 확정되는 대로 현장지원단에는 관계부처와 광역 및 기초지자체 인력들이 추가 파견될 예정이다. 학부모정책지원팀은 교육부의 신년 업무보고한 학부모정책 전담조직이다. 특히 정책 주요 고객인 학부모와 소통·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유 부총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혁신지원실 산하 조직으로서 향후 초·중·고교에서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운영위원회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여론 수렴과 지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