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북미회담 진전상황 공유…공조방안 논의
폴란드 바르샤바 국제안보회의 참석 계기로 양자회담북미정상회담 성공 개최 위해 긴밀한 협의 더 강화키로방위비 원만 타결 평가…한미동맹 강화·발전 의지 재확인향후 비핵화·평화프로세스, 한미동맹 토대 바탕으로 추진
미국과 폴란드가 공동 주최하는 중동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한미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30분 간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을 갖고, 2주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미동맹 간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장관은 특히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방북 등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최근 진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남은 기간 동안 회담 성공을 위해 각급에서 긴밀한 협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두 장관은 지난주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의가 양측 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원만히 타결된 것을 평가하고, 한미동맹 강화·발전에 대한 양국의 변함없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향후 비핵화 및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있어서도 한미동맹이라는 확고한 안보적 토대를 바탕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점에 대해 뜻을 같이 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