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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북미회담 진전상황 공유…공조방안 논의

등록 2019-02-15 02: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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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바르샤바 국제안보회의 참석 계기로 양자회담

북미정상회담 성공 개최 위해 긴밀한 협의 더 강화키로

방위비 원만 타결 평가…한미동맹 강화·발전 의지 재확인

향후 비핵화·평화프로세스, 한미동맹 토대 바탕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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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2019.02.15. (사진=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한미 외교장관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한미동맹 간 공조방안을 모색했다고 15일 외교부가 밝혔다.

미국과 폴란드가 공동 주최하는 중동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한미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30분 간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을 갖고, 2주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미동맹 간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장관은 특히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방북 등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최근 진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남은 기간 동안 회담 성공을 위해 각급에서 긴밀한 협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두 장관은 지난주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의가 양측 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원만히 타결된 것을 평가하고, 한미동맹 강화·발전에 대한 양국의 변함없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향후 비핵화 및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있어서도 한미동맹이라는 확고한 안보적 토대를 바탕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점에 대해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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