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요금제 '완전 무제한?'…3개월 짜리 한정상품(종합)
요금제 4종…슬림, 스탠다드, 프라임, 플래티넘프라임·플래티넘, 6월까지 가입해야 완전 무제한"프로모션 종료전까지 상황 보고 완전 무제한 연장 결정"
SK텔레콤은 3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5G론칭 쇼케이스'를 열고 '5GX 요금제'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완전 무제한, 실속 무제한, 일반형 요금제를 모두 갖춰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고 강조했다. 5GX 요금제는 ▲슬림 ▲5GX스탠다드 ▲5GX프라임 ▲5GX플래티넘으로 총 4종이다. 일반형 요금제인 '슬림'은 월 5만5000원(이하 부가세 포함)에 8GB(소진 후 1Mbps 속도제어) 데이터를 제공한다. 실속형 무제한 요금제인 '5GX스탠다드'는 7만5000원에 150GB(소진 후 5Mbps 속도제어) 등을 제공한다. '5GX프라임', '5GX플래티넘'은 프로모션을 통해 6월말까지 각각 월 8만9000원, 12만50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연말까지 한도 없는 데이터를 연말까지 제공한다. 프로모션 미적용시 '5GX프라임'은 월 9만5000원에 데이터 200GB, '5GX플래티넘'은 월 12만5000원에 데이터 300GB를 제공한다. 원칙상 프로모션 기간이 종료된 뒤 가입하거나, 내년이 되면 요금은 오르고 데이터 완전 무제한 혜택도 끝난다. 단, 여지는 남겼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완전 무제한 요금제는 3개월 한정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이다. 그러나 고객 수요와 전체 커버리지 등 상황을 보고 원래 계획한 요금제로 돌아갈지, 연장해서 진행할지 결정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요금제는 '5GX 스탠다드'다. 이 요금제는 LTE요금제 'T플랜 패밀리'(7만9000원)와 데이터량이 동일하면서도 월 이용료가 4000원 저렴하다. 또 'T플랜 라지'(6만 9000원)와 비교시 1000원 당 데이터 제공량이 1.4GB에서 2GB로 약 40% 많다. 초대용량 사용자는 '5GX 프라임'을 선택하면 된다. 완전 무제한 데이터와 실감형 서비스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기어 VR' 무료 등 다양한 5G 킬러 콘텐츠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VR게임·교육 콘텐츠 6종 ▲PooQ 또는 FLO의 '미디어팩' ▲스마트워치·태블릿 등 2nd 디바이스 1회선 ▲5G 전용 VIP멤버십(한도 무제한) ▲가족과 데이터 공유 등 월 2만 2000원 상당의 혜택이 있다. SK텔레콤은 무제한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추후 요금제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커버리지, 단말 확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그먼트·중저가 등 요금제 구성 확대를 가능한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자사 5G 서비스에 대해 ▲국내 최고속, 최대 커버리지의 '5G초격차 네트워크' ▲5대 영역 '초생활 서비스' ▲데이터 무제한에 5G풀패키지 혜택을 더한 5G 요금제 ▲데이터를 50% 절감하는 '초혁신 기술' 등 5G 전 영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박정호 사장은 "50년전 달 착륙이 인류에게 큰 도약이 된 것처럼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는 또 한 번 인류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5G를 통해 우주여행을 하는 '초시대' 개막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