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새로운 접촉 논의할 것"...3차회담 구체일정 언급 안해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새로운 접촉'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유에스 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미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에게 이같이 전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이 즉각 열릴지 여부에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서 많은 엄청난 일이 생길 것이다. 다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문 대통령과는 김정은 위원장과 추가적인 만남에 관해서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말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 북한과 계속 대화를 이어가도록 촉구하기 위해 방미, 백악관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정상회담이 기대한 만큼 잘 이뤄지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