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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차관, 지방노동청장 소집 긴급회의…"버스파업 적극 중재"

등록 2019-05-10 14: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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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정, 15개 지방고용노동청장 소집해 대응계획 점검

"287개 사업장 중 올 7월 주52시간제 대상 사업장 5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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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탄력근로제 관련 주요 업종별 기업과의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5.09.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고용노동부 임서정  차관은 10일 15개 지방고용노동청장을 긴급소집해 버스업체 노사 임단협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당부했다.

임 차관은 이날 오전 15개 지방고용노동청장을 소집해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지역별 노선버스 노사동향을 보고 받고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버스 노사가 각 지방노동위원회 쟁의조정이 마무리되는 14일까지 임단협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15일 첫차 부터 버스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임 차관은 이 자리에서 "노선버스의 경우 국민생활과 직결 돼 한 두 업체만 파업하더라도 파급효과가 큰 만큼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도 임단협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임 차관은 또 "이번에 공동조정을 신청한 287개 지부 중 올 7월 주52시간제가 적용되는 300인이상 사업장은 52개이고, 상당수는 이미 주52시간제를 준수하면서 예년과 같은 일반적인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에 따라 준공영제 시행여부도 다른 만큼 업체별 상황을 면밀히 살펴서 임단협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서울, 부산, 전남 등 전국 287개 지부에서 관할 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으며 지난 7~9일 242개 지부 파업 찬반투표 결과, 모두 조합원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됐다.

고용부는 노선버스 업체의 노동시간 단축 준비상황과 노사동향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일자리함께하기 사업 등 정부지원제도를 활용토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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