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순위 한화 7위·GS 8위 '자리 맞바꿈'…한진·CJ·두산도 변경
한화 자산총액 GS보다 3조7000억 앞서
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에 따르면 한화의 자산총액은 6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3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GS는 자산총액이 65조원에서 62조9000억원으로 2조100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발표에서는 GS가 한화보다 자산이 2조7000억원 많았지만 올해는 한화가 3조7000억원 앞섰다. 한화는 1조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한화, 케미칼, 한화큐셀 등 제조부문 영업이익 3조 증가 등이 반영돼 자산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GS는 부채 상환과 매각으로 자산총액이 감소했다고 특기했다. 그룹 관계자는 "건설 등 경영실적이 좋은 계열사에서 부채를 상환했고,지난해 신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GS에너지 자회사인 해양·서라벌 도시가스와 SI 계열사 GS ITM 매각을 진행해 2018년 자산총액이 자연적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10위권 기업의 순위도 일부 변경됐다. 지난해보다 자산이 늘어난 한진과 CJ는 순위가 한 계단씩 올라 13·14위를 기록했다. 두산은 2조원 가량의 자산감소 영향으로 전년도 13위에서 15위로 내려왔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