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상생으로]코스콤, 코로나19 대응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코스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부서별 위기경보 매뉴얼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코스콤은 주요 시스템 부서를 포함해 주요 관리부서 5개 부서의 4단계 위기경보 상황에 맞춰 대응 메뉴얼을 강화하고 어떤 상황에도 업무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위기 경보단계의 경우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네 단계로 나누고 크게 서울과 여의도에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했는지, 당사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중 확진환자가발생했는지 등을 기준으로 매트릭스를 구성했다. IT리스크 관리 매뉴얼도 강화했다. 외부출입자의 코스콤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출입자는 체온측정·마스크 착용 의무·손소독제 사용을 하도록 했다. 또 코스콤 직원들은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체온측정해 장부를 작성토록 했다. 전산실과 상황실은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와 함께 운용해 한층 강화된 근무태세 전환하고 전체 방역 소독을 실시했으며 코스콤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시스템 비상 운용 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본사 근처에 비상근무용 사무실을 확보하고 70대의 전산장비를 마련해 본사에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을 때에도 IT인프라가 정지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련했다. 정지석 사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다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코스콤이 자본시장 내 IT인프라 콘트롤타워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영등포구 등 지역사회 내 코로나19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기관의 입장으로서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지난 6일에는 영등포구에 방역소독기와 소독제를 지원하고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50개소에 빈틈없는 방역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