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여야, 선거구획정안에 강한 유감 불만 표출(종합)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제출된 선거구 획정안은 8석을 유지하면서 춘천을 갑을로 분구하고 원주를 제외한 모든 시군을 쪼개고 붙이는 누더기 안"이라고 평가하면서 "국회의 합리적인 판단을 촉구한다"고 했다. 민주당 도당은 "5개 시군을 묶은 공룡선거구에 더해 철원화천양구인제와 속초고성을 묶는 초대형 공룡선거구까지 탄생해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오직 인구수만으로 선거구를 획정하는 것은 지역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발전을 저해하는 지름길임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도 지적했다.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은 도민 주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논평했다. 통합당 강원도당은 "6개 시·군을 묶어 초대형 공룡선거구를 만든다는 것은 국회의원의 지역대표성 문제를 넘어 유권자인 도민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아직 최종 국회의 결정이 아닌 만큼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은 강원도의 정치력을 모아서 마지막 순간까지 강원도민의 염원인 9개 의석 관철을 위해 국회를 설득하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