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획정위 "노원 인구 감소해 선거구 통합…강남 급증"
"노원구 10년간 해마다 인구 줄어…강남은 급격히 늘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서울 노원구가 강남구보다 인구가 500여명이 더 많은데 왜 노원구 선거구를 줄이느냐고 따져 묻자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세종이 분구되면서 (다른) 한 석을 줄여야 했는데, 복합권 선거구가 통합 대상이 됐고 강남구와 노원구가 해당됐다"며 "거기서 선택해야 하는데 인구, 법적으로 정해진 획정 기준, 일반적 획정 기준 이를테면 지역성 역사성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강남구의 경우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노원구는 10년간 추이를 봤는데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남은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고 노원은 (향후) 늘어나더라도 (증가) 수위가 약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마다 아파트 재건축에 따라 늘어나는 세대 데이터까지 다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선거구획정위는 지난 3일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여야 3당은 이날 행안위 전체회의에 앞서 원내대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획정위에 획정안 재제출을 요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