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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한편의 고전소설을 보는 것 같은 앨범"

등록 2020-04-20 11:34:17   최종수정 2020-04-27 1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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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6시 새 앨범 '다이(DYE)'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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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갓세븐. 2020.04.20. (사진 =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 편의 고전 소설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실 것 같아요. 사랑의 감정을 다각도에서 바라보면서 들을 수 있는 곡들이 담겨 있거든요. 전곡을 다 들어 보시면 '진짜 소설'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을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유겸)

JYP엔터테인먼트 간판 보이그룹 '갓세븐(GOT7)'이 20일 오후 6시 새 앨범 '다이(DYE)'를 발표한다.

앨범에 실린 여섯 곡의 노랫말이 한 권의 소설을 읽는 듯 유기적으로 전개되는 것이 예고돼 발매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상대방에 빠져드는 순간을 그린 '아우라(AURA)'는 "날 바라봐 줘. 내 눈에 널 담아두게"라는 직설적인 가사의 '크레이지(CRAZY)'로 연결돼, 사랑에 깊게 스며드는 과정을 그린다.

타이틀곡 '낫 바이 더 문(NOT BY THE MOON)'에서는 "이제 다시 잡은 이 손을 놓지 마. 너 없인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라며 나의 모든 이유가 된 너에게 무한한 사랑을 맹세하며 절정에 치닫는다.

창문 너머로 달콤한 세레나데를 전하는 '러브 유 베터(LOVE YOU BETTER')의 가사는 세상에 둘만 남겨진 듯 비밀스럽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이는 "검은 바다 위엔 너와 나 둘뿐이야" "우릴 갈라놓지 못하게 장애물 따윈 넘어서면 돼"라는 '트러스트 마이 러브(TRUST MY LOVE)'로 이어져, 연인 앞에 닥친 위기를 묘사한다.

마지막 장인 '포이즌(POISON)'에서 "네가 독이라 해도 난 마치 운명처럼 키스해"라는 말로 마무리 지으며, 예정된 비극일지라도 온 힘을 다해 사랑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JB는 앨범 발매 전 JYP를 통해 이번 앨범의 구성에 대해 흡족해했다. "특히 타이틀곡 '낫 바이 더 문'은 애절함이 묻어 나와서 더욱 좋은데요. 트랙리스트나 로맨틱한 가사 등 전체적인 앨범의 흐름이 마음에 들고, 스토리가 담긴 음반이라 의미가 깊다"고 했다.

'낫 바이 더 문'은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곡이다.

감성적인 분위기가 그러데이션처럼 번지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달에 맹세하지 말아 달라는 의미의 가사 "오 스웨어 낫 바이 더 문(O Swear not by the moon)"에는 변하지 않을 영원한 사랑이라는 낭만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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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갓세븐 영재 마크 JB. 2020.04.20. (사진 =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JB는 음악적 색은 다르지만 분위기를 놓고 보자면 갓세븐의 전작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의 연장선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이보다 조금 더 파워풀하고 애절한 느낌이 담긴 곡입니다. '변하지 않는 마음의 맹세'를 표현했는데, 음악부터 의상까지 모든 콘셉트가 잘 어우러진 것 같아서 기쁩니다."
 
그런데 JB 처음에는 '낫 바이 더 문'을 듣고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라는 생각에 난감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녹음을 하고 음원을 들어보니 비로소 안도감이 들었다. "멤버들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곡 해석을 잘 한 것 같고, 또 그게 잘 어울려서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준비를 하면 할수록 설렘이 커졌던 것 같아요."
 
잭슨은 "저희가 해오던 느낌의 음악이 아니라 신선하다는 생각이 컸고, 그래서 더 신나고 좋았어요. '이번에도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라고 부연했다.

'낫 바이 더 문'의 로맨틱한 가사를 멤버들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다. JB는 달을 매일 변하는 매개체로 바라본 관점이 신선했다면서 "사실 처음 가사를 들었을 때 그 색다른 표현법에 놀랐고 저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고 돌아봤다.

진영은 "넌 내 안에 번져와"라는 구절을 짚었다. "시적인 표현이 굉장히 멋져요. 번져온다는 표현을 '어쩔 수 없이 나에게 상대의 색이 퍼져가는 느낌'이라고 해석했는데, 그 표현이 멋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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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갓세븐 유겸 진영 뱀뱀 잭슨. 2020.04.20. (사진 =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이번 앨범은 갓세븐이 이미지적으로도 변신을 시도한 음반이라서도 눈길을 끈다. 중세 시대에서 타임 워프한 듯 고풍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갓세븐이 처음 선보이는 글리터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변화 등이 화제를 불러 모았다.

JB도 "비주얼 변신을 꼭 알아봐 주셨으면 합니다. 장발도 해보고 고전적인 느낌이 나는 의상에도 도전했고.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유겸은 "멤버들이 정말 많이 성숙해졌다는 생각을 했어요. 노래, 안무 모두 전에 해보지 않은 새로운 스타일이라 이것 또한 도전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설렜다.

갓세븐은 지난해 두 장의 앨범으로 대세 그룹으로 떠올랐다. 이달 초 트위터에서 '#GOT7_COMEBACK' 해시태그가 월드와이드 트렌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갓세븐의 월드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2월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 예정이던 태국 콘서트를 5월로 옮겼는데, 재연기했다. 날짜는 추후에 공지한다.

대신 갓세븐은 온라인으로 팬들을 만난다. 이날 오후 8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를 통해 생중계 쇼케이스 '갓세븐 - 다이 - 라이브 프리미어'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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