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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정의·공정과 거리 먼 두 사람 연속 법무장관 앉혀"

등록 2020-09-09 10: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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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분명한 태도 취하고 결단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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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서 서병수 의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0.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최서진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각종 특혜, 청탁 의혹 등과 관련해 "어떻게 정의를 전수해야할 법무장관을 연속해서 정의와 공정과는 거리가 먼 두 사람을 법무장관으로 앉혀서 오늘날 이렇게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서 "최근에 물의를 빚는 법무장관과 관련해 대통령께 묻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늘 강조하지만 21세기에 일반 국민의 수준이 어떻다는 걸 아시고 불공정과 불평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이 어떻다는 것을 감지하시고 이 문제를 신속하게 좀 해결을 해주시는 결단을 내주시길 바란다"며 "대통령께서는 아무 말도 안 하시고 그대로 묵인하는 태도를 보이시는데 이 점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는 분명한 태도를 취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사실상 추 장관 경질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또 '한국판 뉴딜 펀드'에 대해 "손실을 정부가 보장하는 펀드를 시작한다는 발표가 있는데 과연 20조에 달하는 펀드가 실질적으로 무슨 효과를 낼 수 있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며 "이것이 잘못 운영되면 이익은 민간이 사유화하고 결국은 손실은 사회화하는 결과를 잘 인식하고 보다 더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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