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北, 문명국가 상식 벗어나…모든 지원 중단해야"
"이번 사건의 모든 원인 북한에…재발방지책 촉구"
홍경희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북한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인내하고 대화를 제의해 왔던 우리 측의 호의를 저버렸다"며 "우리 국민에게 총격을 가하고 심지어 고인의 사체에 불을 질러 훼손한 행위는 문명국가의 상식을 벗어난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행태"라고 날을 세웠다. 홍 부대변인은 "우리는 이번 사건의 모든 원인이 북한에 있음을 밝히며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돌아가신 고인의 사체를 본국으로 송환하는 최소한의 인도적인 조치마저 거부한 북한의 패륜적 행위를 강력하게 비난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에 요구한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결코 좌시해서는 안 된다"며 재발방지책과 북한에 대한 지원 중단을 촉구했다. 앞서 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사살되고 시신을 불태운 정황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