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김학의, 법무차관 임명부터 2심 실형까지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1심과 달리 징역 2년6개월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추징금 4300여만원을 명령했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씨와 사업가 최모씨로부터 총 1억7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울러 2012년 사망한 저축은행 회장 김모씨로부터 1억5000여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다음은 김 전 차관의 법무부 차관 임명부터 2심 선고까지. ◇2013년 ▲3월13일 -김학의, 법무부 차관 임명 ▲3월14일 -건설업자 윤중천씨, 강원도 별장서 사회 고위층 인사들 성접대·동영상 촬영 의혹 언론 보도 ▲3월18일 -경찰청 특수수사과, 내사 착수 ▲3월20일 -경찰, 성접대 동영상 확보 ▲3월21일 -경찰,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 -김학의, 법무부 차관 사퇴 ▲3월25일 -경찰, 국과수 분석 결과 확인…"동영상 속 인물, 김학의 가능성 배제 못 해" ▲3월27일 -경찰, 김학의 등 10여명 출국금지 요청 ▲3월28일 -검찰, 김학의 출국금지 반려 ▲3월31일 -경찰, '성접대 장소' 강원 원주 별장 등 압수수색
-경찰, 김학의 출국금지 조치 ▲5월9일 -경찰, 윤중천 1차 소환조사 ▲5월14일 -경찰, 윤중천 2차 소환조사 ▲5월21일 -경찰, 윤중천 3차 소환조사 ▲5월24일 -경찰, 대우건설 압수수색 ▲5월25일 -경찰, 김학의 출석 요구 ▲6월7일 -경찰, 김학의 피의자 신분 전환 ▲6월15일 -경찰, 서종욱 전 대우건설 사장 소환조사 ▲6월18일 -경찰, 김학의 체포영장 신청 ▲6월18일 -경찰, 김모 전 서울저축은행 전무 구속영장 신청…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6월19일 -검찰 "소명 부족" 김학의 체포영장 반려…김 전 전무 구속영장 청구 ▲6월20일 -김 전 전무 구속 ▲6월24일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 구성 ▲6월25일 -경찰, 김 전 전무 검찰 송치 ▲6월26일 -검찰 "건설업자 관련 모든 사건 강력부가 송치 받아 일괄 수사" ▲6월29일 -경찰, 김학의 병원 방문조사 ▲7월2일 -경찰, 윤중천 구속영장 신청 ▲7월3일 -검찰, 윤중천 구속영장 반려…보완 수사 후 재신청 지휘 ▲7월5일 -경찰, 윤중천 구속영장 재신청…검찰, 청구 ▲7월10일 -법원, 윤중천 영장실질심사…"범죄혐의 소명" 구속영장 발부 ▲7월11일 -검찰, 김 전 전무 구속 기소 ▲7월18일 -경찰, 윤중천·김학의 등 관련사건 검찰 송치…특수강간 등 혐의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사건 배당 ▲8월6일 -검찰, 윤중천 구속 기소…사기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 ▲11월2일 -검찰, 김학의 소환조사 ▲11월5일 -검찰, 윤중천 협박·명예훼손 혐의 추가 인지 ▲11월7일 -검찰시민위원회 소집…전원 '불기소 적정' 의견 ▲11월11일 -검찰, 김학의 성범죄 무혐의 처분…윤중천 '협박·명예훼손·배임증재' 기소
▲7월8일 -'성범죄 피해 주장' A씨, 김학의·윤중천 검찰 고소 ▲8월27일 -검찰, A씨 고소인 신분 소환…조사 거부로 무산 ▲9월1일 -A씨, 담당검사 교체 청구서 검찰 제출…"과거 무혐의 처분…공정성 우려" ▲11월5일 -검찰, A씨 고소인 신분 조사 ▲12월31일 -검찰, '김학의 성범죄 의혹' 2차 수사도 무혐의…김학의·윤중천 소환 안 해 ◇2015년 ▲11월13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변호사 등록 신청 ▲12월15일 -서울변회, 김 전 차관 변호사 등록 거부 ◇2016년 ▲1월25일 -대한변협, 김 전 차관 변호사 등록 허가 ◇2017년 ▲12월12일 -법무부, 검찰 과거사 위원회 발족…산하 진상조사단 설치할 것 ◇2018년 ▲2월6일 -과거사위, '김학의 사건' 등 12건 진상조사단에 1차 사전조사 권고 ▲4월20일 -피해주장 여성 A씨 "검찰이 수사 안 해" ▲4월23일 -과거사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 진상조사단에 정식조사 권고 ▲8월6일 -673개 여성단체 "김학의 사건 재수사해야" ▲11월8일 -성폭행 피해주장 여성 A씨 "진상조사단 조사서 2차 가해 받아" ▲11월9일 -여성의전화 "'김학의 성접대' 진상조사단 조사팀 교체해야" ▲11월12일 -과거사위, '김학의 사건' 진상조사단 조사팀 교체 ◇2019년 ▲1월28일 -진상조사단, '김학의 키맨' 윤중천 첫 소환 조사 ▲3월4일 -진상조사단 "경찰, '김학의 사건' 디지털 자료 3만건 누락…경찰청에 소명 요청" ▲3월11일 -경찰청장 "진상조사단 '증거누락' 발표 당황스러워" ▲3월12일 -경찰, '누락 증거' 달라는 진상조사단에 "다 보냈다" ▲3월14일 -진상조사단, 김학의 전 차관에 15일 출석 통보 -성폭행 피해주장 A씨 "김 전 차관 부인이 2017년 찾아와 회유" ▲3월15일 -김학의 전 차관, 진상조사단 출석에 불응 -김 전 차관 부인 "A씨 발언 허위…법적대응" ▲3월18일 -과거사위, '김학의·장자연' 진상조사단 2개월 연장 법무부에 건의 -문재인 대통령, 김학의·장자연 사건 철저수사 지시 ▲3월19일 -법무부, 진상조사단 활동 2개월 연장 결정…5월 말까지 ▲3월21일 -진상조사단, '김학의 키맨' 윤중천 2차 소환 조사
-김학의, 한밤 출국 시도하다 제지…긴급 출국금지 ▲3월25일 -진상조사단 "윤중천 성폭행 고소 B씨 무고혐의 재수사해야"…과거사위는 보류 ▲3월26일 -진상조사단에 익명 투서 도착…"윤중천 별장에 과거사위원장과 절친 있었다" ▲3월27일 -박상기 법무장관 "김학의 재수사, 특별수사단이 맡는다" -박영선 "황교안 법무장관 만나 '김학의 동영상' 언급하며 임명 만류" ▲3월28일 -진상조사단, '김학의 수사' 이세민 전 경무관 소환 조사 -법무부, '김학의 출국금지' 사전조회한 법무관 2명 감찰 중 ▲3월29일 -'김학의 특별수사단' 구성…단장에 여환섭 청주지검장 ▲4월1일 -'김학의 수사단' 활동 시작…"원칙대로 수사" ▲4월4일 -수사단, 김 전 차관 자택·윤중천 사무실·경찰청 압수수색…윤씨 출국금지 ▲4월5일 -법무부 "'김학의 출금' 조회 법무관, 외부유출 못찾아"…검찰 수사 -수사단, 윤중천 측근 소환 -검찰 "김학의 출국금지 거절?…조사단이 자진 철회" 반박 ▲4월8일 -과거사위 "검찰, '김학의 출국금지' 반대해 조사단 활동 방해" -대검 "김학의 출국금지 방해 안해" 재반박 -진상조사단, '김학의' 조사 위해 성범죄 전문 인력 충원 요구 -김학의, '성폭행 피해주장' 여성 무고 혐의로 고소…형사부 배당 ▲4월9일 -문무일 총장 "김학의 사건, 신속 수사하라" 지시 ▲4월12일 -김학의 "'접대 동영상 원본' 보도 반발…법적 조치할 것" ▲4월14일 -수사단, 이세민 전 경무관 조사…靑외압 의혹 ▲4월15일 -'성폭행 피해주장' 여성, 수사단 자진 출석 ▲4월17일 -'김학의 수사단', 윤중천 체포…사기 등 혐의 적용 ▲4월18일 -'김학의 수사단', 윤중천 구속영장 청구…사기 등 혐의 -'김학의 수사단',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靑외압 의혹 ▲4월19일 -'김학의 키맨' 윤중천, 구속영장 기각…"필요성 인정 안돼" -'사건청탁 의혹' 김학의 "윤중천과 통화한 적 없어" ▲4월23일 -'김학의 키맨' 윤중천, 영장 기각 후 첫 소환…진술거부로 귀가 -수사단, '김학의 동영상 CD' 최초 발견 여성 소환조사 ▲4월24일 -'성폭행 피해주장' 여성, 참고인 신분 검찰 출석 ▲4월25일 -'김학의 키맨' 윤중천, 검찰 수사단 소환조사 ▲4월26일 -'김학의 키맨' 윤중천, 검찰 수사단 소환조사 ▲4월29일 -'김학의 키맨' 윤중천, 검찰 수사단 소환조사 -'성폭행 피해' 여성, 김학의 전 차관 무고 혐의로 맞고소 ▲4월30일 -수사단, '김학의 동영상 CD' 최초 발견 여성 재소환 ▲5월2일 -수사단, 윤중천 소환조사…김학의 부인 자택 압수수색 ▲5월6일 -'김학의 키맨' 윤중천, 검찰 수사단 소환조사 ▲5월8일 -과거사위, 윤중천 '내연녀 무고' 혐의 수사 권고 ▲5월9일 -김학의, 5년6개월만 검찰 출석…"성실히 조사받겠다" ▲5월12일 -김학의, 첫조사 사흘만에 검찰 다시 출석…"윤중천 몰라"
-수사단, 김학의 구속영장 청구…뇌물 등 혐의 -'김학의 키맨' 윤중천, 검찰 수사단 소환조사 ▲5월14일 -'김학의 키맨' 윤중천, 검찰 수사단 소환조사 ▲5월15일 -수사단, '윤중천 쌍방무고' 여성 소환조사 ▲5월16일 -김학의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5월17일 -'김학의 키맨' 윤중천, 검찰 수사단 소환조사 -김학의 구속 후 첫 소환 불발…불출석 사유서 제출 ▲5월19일 -김학의, 구속 후 첫 조사 2시간만에 끝…"변호인 접견 필요" ▲5월20일 -수사단, 윤중천 구속영장 재청구…강간치상·무고 혐의 추가 -김학의·윤중천 성폭행 피해 주장 또다른 여성 수사단 출석 ▲5월21일 -김학의, 구속 후 두번째 조사 2시간30분만에 끝…"진술 거부" ▲5월22일 -윤중천, 두 번째 구속영장 발부…"혐의 소명" -김학의, 구속 후 세번째 조사도 거부…"답변 않겠다" ▲5월23일 -윤중천 "변호인 접견 못해"…구속 후 첫 소환 불응 ▲5월24일 -윤중천, 구속 후 두번째 소환도 불응…"변호인 접견 필요" -수사단, '직권남용 의혹'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마쳐 ▲5월25일 -'한방천하 분양사기' 피해자들, 대검에 윤중천 재고소 -김학의, 진술거부로 일관…구속기간 연장한 수사단 ▲5월27일 -김학의, 계속된 '조사거부'…"몸이 좋지 않다" -김학의·윤중천 성폭행 피해 주장 또다른 여성 '특수강간' 고소장 제출 ▲5월28일 -윤중천, 구속 후 첫 검찰 수사단 출석…진술거부로 돌아가 ▲5월29일 -과거사위, '김학의 사건' 최종보고…"윤중천리스트·추가동영상 수사해야" ▲6월1일 -김학의·윤중천, 거듭된 소환 불응…"건강 좋지 않아"
-수사단, 김학의·윤중천 구속 기소 ▲6월5일 -법원, 김학의 사건 형사23부·윤중천 사건 형사33부 배당 ▲6월12일 -법원, 김학의 재판부 형사합의 23부→27부 재배당…연고 관계 고려 ▲7월5일 -김학의 1차 공판준비기일…"전체적으로 혐의 부인" ▲7월9일 -윤중천 1차 공판 -윤중천 측, 수사단 기소 비판…"여론 잠재우기 수사" ▲7월10일 -검찰, '김학의 출국 정보유출 의혹' 공익법무관 2명 무혐의 처분 ▲7월16일 -윤중천 2차 공판…성범죄 집중심리로 비공개 진행 ▲7월26일 -김학의 2차 공판준비기일…윤중천 증인채택 ▲8월5일 -윤중천 3차 공판…"과거사위 활동 법령에 위배" 주장 ▲8월13일 -김학의 1차 공판 -김학의 측 "신상털이 가까운 수사…생뚱맞은 기소" ▲8월27일 -김학의 2차 공판 -김학의·윤중천 의혹 6년만 법정 대면…비공개 진행 ▲9월3일 -김학의 3차 공판 -윤중천 조카 "별장 동영상 인물은 김학의" 증언 ▲10월1일 -김학의 6차 공판 -윤중천 운전기사 "'학의 형' 깍듯히 모시라 해" 증언 ▲10월14일 -윤중천 결심 공판…검찰, 징역 13년 및 추징금 14억8730만원 구형 -윤중천 "제 자신 부끄럽다…진심으로 사죄 드린다" 최후진술 ▲10월22일 -김학의 8차 공판 -김학의 부인 "내가 피해자…남편 출국은 내가 부탁" ▲10월29일 -김학의 결심 공판 -검찰 "혐의 모두 입증돼…범죄 중대성 고려해달라" -징역 12년에 벌금 7억원, 추징금 3억3000여만원 구형 -김학의 "동영상 기억없어…심려 끼쳐 죄송" 오열 ▲11월15일 -윤중천, 징역 5년6개월 및 추징금 14억8739만원 선고 -법원 "성범죄는 공소시효 지나"…사기·알선수재만 유죄
-김학의, 1심 무죄 석방…"시효 지났고 증거도 부족" -김학의 변호인 "예상대로 전부 무죄…검찰이 무리했다" ▲11월26일 -검찰, 항소장 제출 ▲12월18일 -시민단체 및 피해자 측 변호인단, 김학의·윤중천 재고발 ◇2020년 ▲1월 -검찰, 김학의 마지막 성폭행 고소 사건 '혐의없음' 처분 ▲5월22일 -검찰, 윤중천 2심서 징역 13년 구형 ▲5월29일 -윤중천, 2심도 징역 5년6개월 및 추징금 14억8739만원 선고 ▲6월17일 -김학의, 2심 첫 공판 -검찰 "1심은 면죄부 판결" -김학의 변호인 "검찰의 무리한 기소" ▲9월16일 -김학의, 2심 결심 공판 -검찰 "무죄면 검사·스폰서 관계에 합법적 면죄부" -징역 12년에 벌금 7억원, 추징금 3억3000여만원 구형 -김학의 "주홍글씨 새긴채 산다" ▲10월28일 -김학의, 2심 징역 2년6개월에 벌금 500만원, 추징금 4300여만원 선고…법정구속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