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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테슬라 차량 사고…사망 피해자는 '윤석열 친구'

등록 2020.12.11 10:20:50수정 2020.12.11 14: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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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고급주택단지 주차장 내 차량 사고
벽에 충돌 후 화재…1명 사망·2명 부상
숨진 차주 판사 출신 대형 로펌 변호사
윤석열 검찰총장 친구…고교·대학 동기
경위 조사…차체 결함, 과실 등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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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9일 오후 9시43분께 한남동 한 고급주택단지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발생한 테슬라 모델X 차량 사고 현장 2020.12.11 (사진 = 용산소방서 제공)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테슬라 모델X 차량 사고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사고 발생 원인을 둘러싼 경우의 수, 숨진 차주가 윤석열 검찰총장과 친구이기도 한 대형 로펌 변호사였다는 점 등도 조명되고 있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9일 오후 9시43분께 한남동 한 고급주택단지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테슬라 모델X 롱레인지 차량이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중 벽면과 충돌한 것이다.

이 사고로 판사 출신 대형 로펌 변호사인 차주 윤모(60)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대리기사인 최모(59)씨와 단지 직원 1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건물, 주차장 벽면과 전기설비 등이 파손됐고 차량은 불에 타 소실됐다. 차량에 붙은 불길은 오후 10시48분께 완전히 잡히기까지 1시간 이상 이어졌다고 한다.

숨진 차주 윤씨는 윤 총장과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씨는 윤 총장과 충암고, 서울 법대 동기로 각각 판사와 검사로 법조계 생활을 했다.

다만 윤씨는 사법연수원 14기, 윤 총장은 23기로 입문 시기는 차이가 있다. 전날 윤 총장은 윤씨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대리기사 최씨를 입건하는 등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선 상태다. 사고 원인에 관해서는 차체 결함, 운전자 과실 등 다양한 경우의 수가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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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9일 오후 9시43분께 한남동 한 고급주택단지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발생한 테슬라 모델X 차량 사고 현장 2020.12.11 (사진 = 용산소방서 제공)

대리기사 최씨는 차량이 갑자기 통제가 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급발진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차량 급발진 의혹은 지난 2017년에도 배우 손지창씨가 제기한 바 있다.

손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016년 9월 테슬라 차량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현지 소송에 나선 바 있다. 당시 테슬라 측은 "차량 결함은 없었다"는 취지로 항변했다.

장시간 이어진 차량 화재에 대해 배터리 연관성 등도 거론된다. 당국은 화재가 충돌 이후 차체 변형, 충격으로 배터리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차량 분석을 의뢰하는 등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국과수 분석 결과, 최씨 상대 조사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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