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형사집행 최소화' 지시에 "정치활동 시작" 해석
등록 2020-12-16 15:05:17
최강욱 "예상대로 본격적 정치활동"진중권 "서민 생각하는 건 검찰총장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예상대로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하고 있다"며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자숙하고 반성부터 하는 게 먼저일 텐데도"라고 했다. 이어 "룸살롱 향응에 관한 사과는 왜 일체 없을까요?"라고 덧붙였다. 검찰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룸살롱 접대를 받은 현직 검사 3명 중 1명만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해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반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이 정부에서 코로나 피해로 고생하는 서민 생각하는 건 검찰총장밖에 없는 듯"이라고 남겼다. 앞서 대검찰청은 이날 오전 '검찰총장의 특별지시 사항'이라며 "장기간에 걸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강화된 방역조치로 인해 영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기소유예 적극 활용, 소환조사 자제, 벌과금 분납, 벌금형 집행유예 구형 등 형사법 집행의 수위를 최소화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지시는 윤 총장이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을 받은 뒤 내린 첫 지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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