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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코로나로 경제 위축 안타까워…9.3조 1월 초 지급"

등록 2020-12-29 14: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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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 글 올려 "우리 경제 위축 양상에 안타까운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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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0.12.29.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한 9조3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1월 초·중순부터 신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열흘 넘게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내외 수준을 지속함에 따른 연말연시 방역강화로 전 국민이 많은 불편을 겪고 의료인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소상공인 등 피해계층의 어려움 가중 등 우리 경제가 다시 위축되는 양상을 맞아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피해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 등 타격과 피해가 가장 집중된 분들을 대상으로 3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을 집중 검토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고용취약계층 긴급 피해지원 5조6000억원, 코로나19 대응 방역강화 8000억원, 피해계층 맞춤형 지원 패키지 2조9000억원 등 총 9조3000억원 규모 대책으로 수혜자는 58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상공인·중소기업, 근로자·실직자 등 민생현장의 절박함을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지원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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