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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초당적 협력"…野 "철저 검증"

등록 2020-12-30 15:46:25   최종수정 2020-12-30 15: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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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한정애 민주당 의원 법무부·환경부 행

국민의힘 "정권 지시 충실 이행에 보은 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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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3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 룸에서 법무부 장관, 환경부 장관, 국가보훈처장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범계 국회의원,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한정애 국회의원, 국가보훈처장에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내정했다. 2020.12.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여당의 현직 국회의원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연말 개각을 발표한 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은 인사청문회에 초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범계 민주당 의원,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각각 지명했다. 국가보훈처장에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호명됐다.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국민 일상을 흔들고 있다.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후보자들이 하루 빨리 국정운영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인사청문 과정에서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날 개각 발표 직후 "정권의 지시를 충실히 이행한 정부여당에게 내린 보은 개각"이라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장관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혀 청문회 과정에 험로가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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