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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삼성그룹 경영공백 현실화…경제·산업 전반 악영향 우려"

등록 2021-01-18 14: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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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논단 관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0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된 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삼성그룹의 경영공백이 현실화 됐다"고 우려했다.

경총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과 세계 각국의 자국 산업 보호 중심의 경제정책 가속화 등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의 경영 공백으로 중대한 사업 결정과 투자가 지연돼 경제·산업 전반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심화될 글로벌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리 글로벌 기업의 적극적인 사업확장과 기술혁신으로 신산업분야 등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향후 삼성그룹의 경영 차질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행정적 배려를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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