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차, 제조·유통업체 등 신규 집단감염 속출…병원·종교시설 계속
광진구 포차끝판왕 건대점 집단감염…누적 43명경기 광주·평택 제조업체, 충청 유통·축산물업체한양대병원, IM선교회 등 병원·종교시설 확산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서울 광진구 '포차끝판왕 건대점'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4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3명이다. 지표환자(첫 확진자)를 포함한 방문자 35명, 종사자 5명, 가족 1명, 지인 2명 등이다. 제조업체에서도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경기 광주시 제조업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모두 종사자로 확인됐다. 경기 평택시 제조업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돼 총 49명이 확진된 상태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42명, 가족 및 지인 4명, 기타 3명이다. 충청권에서는 유통과 축산물 업체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충남 당진시 유통업체와 관련해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역시 지표환자를 포함해 모두 34명이다. 충북 음성군 축산물 업체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0명, 가족 3명이다. 감염 취약시설로 분류되는 병원과 요양시설,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도 계속 속출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8명이다. 환자 20명,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및 보호자 19명, 간병인 13명, 종사자 6명이다. 서울 중구 복지시설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이 추가돼 총 71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명, 이용자 등 68명, 지인 1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같은 지역 보육시설과 관련해서도 지난달 31일 이후 5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19명이 확진됐다. 부산 금정구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1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9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0명, 환자 66명, 가족 4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IM선교회 관련 등 종교시설 중심의 확산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광주 북구 교회 및 IM선교회 산하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8명이다.광주 서구 교회와 관련해서는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5명이다. 이 밖에 서울 구로구 교정시설과 관련해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모두 이 시설 수용자다. 서울 동대문구 직장 관련 총 12명, 경기 안양시 가족 관련 11명, 대구 동구 체육시설 관련 11명, 경북 안동시 태권도장 관련 56명, 부산 서구 항운노조 관련 44명 등 직장과 가족, 지인 모임 등을 통한 산발적 감염도 지속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