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부 '윤미향 중심주의' 택해…이용수 할머니 적극 지지"
"이용수 할머니에게 공격 퍼붓는 정권에 무엇을 기대하나""국민의힘, 피해자 할머니 아픔 치유되도록 모든 노력할 것"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미향에 대한 이용수 할머니의 용기 있는 기자회견에도 '친일세력', '기억 왜곡'이라며 잔인한 공격을 퍼붓는 정권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었겠는가"라며 "이념도, 정치도 섞여선 안 될 역사의 아픔을 두고 '보수언론과 야당이 만든 모략극'이라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한 문재인 정권에게도 처절히 반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생존해계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도 15명 뿐이다.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받을 수 있는 시간도,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이용수 할머니의 뜻을 적극 지지하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이 할머니는 이날 오전 위안부 문제를 ICJ에서 국제법으로 판결받게 해달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