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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러시아·중국 '사이버전의 은밀한 역사'

등록 2021-03-18 15:49:15   최종수정 2021-03-29 09: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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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이버전의 은밀한 역사 (사진= 플래닛미디어 제공) 2021.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사이버 공간은 더는 가상공간이 아니라 공중, 지상, 해상, 우주 공간과 같은 전장 영역으로 공식 인정됐다. 촘촘히 연결된 범세계적인 네트워크와 통신, 사물인터넷으로 인해 사이버전은 군인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컴퓨터나 사물인터넷 기기를 사용하는 평범한 우리 모두와도 관련 있는 일이 됐다.

퓰리처상 수상 저널리트인 프레드 캐플런이 쓴 이 책은 사이버전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사이버 강국 미국이 사이버전에 대비해 NSA(국가안보국)를 어떻게 발전시켜왔는지 보여준다.

적국 러시아, 중국, 이란, 이라크, 북한을 상대로 어떻게 사이버 방어와 사이버 공격을 수행해왔고, 메타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간 기업과 정부기관 간 정보 공유 문제와 정보기관 불법사찰 문제, 개인 사생활 문제를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가 어떻게 풀어가려고 노력했는지를 담은 역작이다.

방대한 자료 조사와 수많은 관련 인물에 대한 인터뷰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헤드라인 뒤에 숨겨져왔던 미국, 러시아, 중국,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 북한의 사이버전 관련 비화도 담겼다.  김상문 옮김, 396쪽, 플래닛미디어, 2만2000원 .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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