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하순 美워싱턴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요미우리
"한일 양자 외교장관 회담은 불투명"
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3개국 외교장관 회담이 실현되면 지난 1월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의 양자 회담도 조율되고 있다. 그러나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의 회담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일 관계가 악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정 장관이 31일 내신기자 브리핑에서 "일본 외무상과 어떤 형태로든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만큼 한일 외교장관 회담 실현도 주목된다. 모테기 외무상은 미국 방문과 함께 동유럽 방문, 5월 초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담 참석도 검토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에밀리 혼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내달 2일 메릴랜드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가 열린다고 발표했다. 서 실장은 31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앞서 지난 30일 NHK도 모테기 외무상이 내달 하순 미국을 방문해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