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15만회분, 인도 도착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러시아가 인도에 보낸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초도분이 도착했다고 타스통신과 더 힌두 등이 1일 보도했다. 초도분은 15만회분이다. 인도 중앙관세간접세위원회(CBIC)는 이날 트위터에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공항 세관이 스푸트니크V 백신을 신속하게 통관했다"고 발표했다. 인도는 앞서 스푸트니크V 백신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러시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와 연간 8억5000만 회분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러시아 주재 인도 대사관은 5월초 15만~20만회분, 5월말까지 300만회분, 6월까지 500만회분 스푸트니크V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도 제약사 닥터 레디는 지난달 자국내 스푸트니크V 사용권을 확보했다. 스푸트니크V는 인도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자국 코백신에 이어 3번째 도입한 코로나19 백신이다. 인도는 1일 18세 이상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했다. 당초 인도는 45세 이상 국민에게만 백신 접종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