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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챌린지 응답한 이낙연 "시민 고통 외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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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7 11:03:54
시민 제안 따라 풍무역에서 내려 재탑승하려다 열차 놓쳐
다음 주자는?…'응답하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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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정일형 기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김포공항역에서 김포골드라인 탑승 체험을 한 뒤 눈을 감으며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 김주영 의원실 제공) 2021.05.17 jih@newsis.com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오는 6월 국토부의 GTX-D노선 발표를 앞두고 김포와 인천 검단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김포골드라인 챌린지' 첫 번째 주자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응답했다.

이 전 대표는 17일 오전 7시10분께 출근시간 장기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김포골드라인을 김주영·박상혁 의원,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김포시의장과 골드라인에 탑승한 뒤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번 골드라인 탑승은 검단 김포 시민연대의 김포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체험해 보는 '김포 골드라인 챌린지'제안으로 이뤄졌다.

이날 김포골드라인에서 만난 한 시민은 이낙연 전 대표에게 "김포시 교통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그리고 서북부 지역이 너무 소외됐다. 파주와 용인, 수원 등 동남권지역은 고속화도로와 급행 등을 신설하면서 서북부 지역은 왜 이리 소외를 하느냐"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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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7일 김포시 장기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김포골드라인을 탑승해 한 시민 의견을 듣고 있다. 앞서 인천 검단·경기 김포 시민들로 구성된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는 출·퇴근 시간대 극도로 혼잡한 경전철을 직접 경험해보는 '김포골드라인 릴레이 챌린지'를 제안했다. (사진=이낙연 전 대표 측 제공) 2021.05.17. photo@newsis.com
이어 "아시는 것처럼 부천으로 출근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다. 지금 골드라인에서도 보고 계시지만 여기에 타신분들이 대부분 1시간 넘게 고통속에 여의도, 강남 등 서울로 출근한다. 김포 시민들은 김부선을 더욱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은 "사람이 많이 타는 풍무역에서 다시 타볼 것"을 제안했고, 이 전 대표 등은 시민의 의견을 수용해 풍무역에서 내려 재탑승하려 했으나 출근 인파로 인해 열차를 놓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챌린지 동참 직후 "(김포시민들의 고통을) 더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날마다 두 번씩 그런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건 안 된다. 교통 복지 이전에 교통 정의에 관한 문제로, 정의롭지 못하다"고 지적한 뒤 "GTX-D원안을 사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영 의원도 "인구 50만 도시에 서울 직결노선이 없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서울로 직접 연결될 수 있는 GTX-D 노선과 지하철 5호선 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천 검단·경기 김포 시민들로 구성된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가 지난 15일 지옥철이 된 '김포 골드라인 챌린지'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지목한 바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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