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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이·팔 당사국 휴전 추구한다면 미국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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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8 01:33:46
"이스라엘에 AP통신 건물 폭격 정당한 이유 제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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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충돌 종식을 위해 미국이 주력하고 있지만, 휴전에 즉각적인 압력을 행사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덴마크를 방문한 블링컨 장관은 이날 에베 코포트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은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간의 적대행위를 축소하기 위해 지원을 시작했고, 외교 채널을 통해 24시간 동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잔해 속에서 끌려나온 아이를 포함해 수백명의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면서 ”당사자들이 휴전을 추구할 경우, 우리는 지원할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휴전을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과 다른 국가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지만, 궁극적으로 휴전은 당사자들이 (휴전) 의사를 분명히 하는데 달렸다“고 역설했다.

AP통신, 알자지라 등 외신 건물 폭격과 관련해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 측의 증거를 보지 못했다"면서 "미국은 이스라엘에 AP통신 건물 폭격의 정당한 이유에 관한 추가적 세부 사항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은 8일째 이어지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에 따르면 아동 58명과 여성 35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인 최소 198명이 숨졌고, 13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 측은 2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회의를 열어 무력 충돌 중단 방안을 모색했으나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미국이 자국의 외교적 노력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갖기를 원한다고 공동성명 발표를 거부했다.

앞서 안보리는 지난 10일과 12일에도 비공개회의를 열어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하려 했으나 미국의 반대로 공동성명을 내지 못했다. 공동성명 발표를 위해서는 이사국의 만장일치가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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