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8일 공사에 따르면 해당 관광지들은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혼잡도가 낮은 관광지 가운데 바다, 섬, 계곡, 숲 등 여름 휴가지로 매력적인 곳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수도권을 보면 서울에서는 마포구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선정됐다. 인천에서는 해수욕과 트래킹을 함께 즐기는 서해의 보석같은 섬이라는 소개와 함께 옹진군 굴업도가 꼽혔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장항습지, 김포시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가 선정됐다. 장항습지는 한강하구 습지보호구역 중 유일하게 일반인 탐방이 가능한 곳이다.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는 야경이 아름다운 도심 속 수변공원으로 인공수로를 따라 펼쳐지는 낭만적인 풍경이 인상적이다. 강원 횡성군 청태산자연휴양림은 잣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자연휴양림이다. 다양한 걷기 길과 등산로가 마련돼 있다. 강원 영월군 청령포는 단종의 넋이 깃든 역사의 현장으로 아름다운 솔 숲과 곳곳에 남겨진 단종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강원 삼척시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는 53년 만에 개방한 덕봉산을 휘감아 도는 해안산책로다. 대전 중구 뿌리공원은 성씨를 테마로 한 도심 속 자연공원이다. 산림욕장과 자연관찰로가 조성돼 있으며, 야경도 매력적이다. 충북 괴산군 갈론구곡은 갈론계곡이 품은 아홉 곳의 비경을 즐기는 트래킹 코스다.
충남 당진시 난지섬은 해수욕과 갯벌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섬캉스' 명소다. 대구 남구 앞산공원에서는 대구의 여름을 만나는 낭만산행을 떠날 수 있다. 대구 도심을 한눈에 즐기는 앞산 전망대와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해넘이 전망대가 있다. 경북 안동시 선성현문화단지와 예끼마을은 아름다운 호수를 품은 전통문화마을로, 그림처럼 펼쳐지는 호수 위 산책로가 인상적이다. 경북 울진군 나곡해수욕장은 여유롭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호젓한 해변으로 꼽혔다. 경남 통영시 욕지섬 모노레일은 욕지도의 절경을 한눈에 담아내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로 소개됐다. 경남 밀양시 가지산 쇠점골계곡길은 가지산도립공원의 3대 계곡 중 하나로, 계곡 트레킹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족 피서지로 꼽혔다. 경남 하동군 하동편백자연휴양림은 지난해 여름 개장한 신상 휴양림으로, 울창한 편백 숲으로 조성된 힐링 여행지다. 경남 함양군 선비문화탐방로에서는 화림동계곡이 품은 선비의 삶을 만날 수 있다.
전북 무주군 구천동 어사길에서는 천혜의 풍광을 간직한 구천동계곡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전북 진안국 운일암반일암 숲길에서는 진안 최고의 비경을 만나는 계곡 트레킹을 할 수 있다. 계곡 물놀이도 가능하며 일부 구간은 생태 탐방 덱이 조성돼 있다. 전남 여수시 장도는 여수 앞바다에 떠 있는 예술의 섬이다. 섬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을 이루고 있다. 전남 곡성군 도심사는 청정한 계곡을 품은 천년고찰이다.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힐링 여행지로는 제격이다. 전남 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은 무장애 덱, 수변관찰 덱, 짚라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남 해남군 포레스트(4est) 수목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수국정원이 있는 수목원이다. 솔 숲과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수국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갑자기 입장이 제한되는 등 변동 여지가 있으므로 방문 전 개방여부, 시간, 관람방법 등 세부정보 확인은 필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