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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포럼]김형기 뉴시스 대표 "국가이기주의 없애야 기후위기 해소"

등록 2021-06-17 08: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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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시스 포럼 2021 '넥스트 팬데믹 기후위기'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김형기 뉴시스 대표는 17일 기후변화와 관련해 "위기감만 갖고 있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결국은 국가이기주의를 얼마나 배제하느냐의 문제"라며 적극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뉴시스가 개최한 '넥스트 팬데믹 기후위기' 포럼에서 "마치 먼 미래인 줄 알았던 이슈가 지금 당장의 일일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갖게 된 것이 뉴시스가 이 테마를 취급하자고 결심하게 된 이유"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얼마 전에 세계 3대 깊은 해연인 필리핀 엠덴해연이라는 곳을 영국의 환경 관련 기업에서 탐사했는데 탐사결과가 참 충격적이었다"며 "해저 1만m 아래로 새로운 생명체가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고 갔지만 보이는 건 인류가 만들어낸 비닐봉지, 포장지, 인형, 옷가지 등 쓰레기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환경오염은)산업이 발달하면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이드이펙트라고 치부했다"며 "많은 쓰레기들이 자연이 소화하기 힘든 정도로 쌓여가는 동안에도 인류가 발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살기 위해서 치르는 비용이라고 외면했던 건 아닌가 반성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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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시스 포럼 2021 '넥스트 팬데믹 기후위기'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06.17. [email protected]
김 대표는 "환경을 함부로 낭비하다가 나오게 되는 비용들이 어느덧 우리에게는 이번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했던 기상까지 변하게 하는 것 같다"며 "상식적으로 이렇게 급작스럽게 기후가 변하는 것은 설명이 안 된다는 게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이 시대에 더이상 급변하는 걸 방치해선 안 되겠다는 게 각국이 공유하는 위기감"이라며 "이 같은 주제에 정면으로 응시해 어떤 해법이 가능한지 살펴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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