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Pic] '6개월만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 수 1천명 대'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자 수 1000명 넘어서홍대거리와 한강공원에는 시민들로 북적
[서울=뉴시스]류현주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개월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6일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150명을 넘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넘어선 것은 '3차 대유행'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 최대치를 기록했던 1240명과 올해 1월 3일 1060명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확진자 수가 1000명이 넘었지만 홍대거리와 한강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강공원 전역과 25개 주요 공원, 청계천 일대에서 야간 음주금지 행정명령을 발효했다. 행정명령이 별도로 해제될 때까지 한강공원 전역에서 오후 10시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 음주행위가 금지된다. 한강공원 내 매점도 오후 10시~익일 새벽 5시까지 주류를 판매할 수 없다. 경찰은 오는 17일까지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2주간 불법영업 특별단속에 나선다. 단속 대상은 영업 정지된 업소의 불법 재영업이나 무허가 영업, 전자출입명부 미작성 등이다. 정부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8일부터 적용할 수도권의 거리두기 체계를 7일 오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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