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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실내체육시설 40명 집단감염…서울 하루평균 459.6명

등록 2021-08-01 1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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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관계자 첫 확진 이후 종사자·이용자·가족 'n차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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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442명으로 집계된 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08.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종사자와 이용자를 중심으로 발생한 서울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집단감염이 가족·지인 등으로 전파되면서 전국에서 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473명 증가한 6만4832명이다. 사망자는 영등포구에서 지난달 28일 숨진 1명이 30일 사후 확진되면서 1명 추가돼 누적 535명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서울 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341명→351명→573명→515명→488명→476명→473명 등 하루 평균 459.6명이다. 마찬가지로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일주일 전 토요일 489명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전날 검사량은 4만2143건으로 6만~7만건 수준이었던 지난주 평일보다는 줄었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로 나타내는 확진 비율은 0.7%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으로 서울에서만 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전국 확진자가 40명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3일 시설 관계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31일까지 가족, 종사자, 이용자, 이용자의 가족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확진자 38명은 종사자 3명, 이용자 24명, 가족·지인 12명, 지인 1명 등이다.

서울시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해당 시설 종사자 전원과 이용자 810명에게 검사를 안내했다. 현재까지 최초 확진자 제외 856명이 검사를 받았고 확진자 외에 814명은 음성, 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른 집단감염 사례로는 동작구 소재 사우나(7월) 5명(43명·괄호 안은 누적 확진자 수),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3명(48명), 동작구 소재 종교시설(7월) 2명(56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7월) 2명(16명) 등이다. 29명은 기타 집단감염 사례였으며 확진자 접촉으로 257명(타·시도 확진자 접촉 8명)이었다. 165명에 대해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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