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020]안산·김제덕의 혼성전 로빈훗 화살, IOC 박물관에 전시
대한양궁협회는 1일 "도쿄올림픽 혼성단체전 준결승에서 나온 안산과 김제덕의 로빈훗 화살을 IOC 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로빈훗 화살은 과녁 위에 꽂힌 화살을 다른 화살로 명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볼 수 없는 명장면이다.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멕시코와 혼성단체전 준결승에서 김제덕의 10점 화살이 꽂힌 위로 안산의 화살이 맞았다. 둘은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혼성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협회는 "대한민국 양궁의 역사적인 순간이 IOC 박물관에서 지속적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 안산과 김제덕이 사인한 유니폼도 함께 IOC 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