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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양자대결 이재명 43.7% vs 윤석열 36.3%[한국리서치]

등록 2021-09-20 21:02:03   최종수정 2021-09-20 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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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대결, 이재명 27.8% 尹 18.8% 洪 14.8% 이낙연 12.0% 순

與 지지층 이재명 54.7% vs 이낙연 29.9%…중도층선 차이 좁혀

국힘 지지층 윤석열 47.2% vs 홍준표 34.8%…중도층선 洪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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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왼쪽부터 대선 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전 의원.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여야 대선주자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이날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야 대선주자 상위권 후보 4명에 가상대결을 실시한 결과, 이재명 대 윤석열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 43.7%, 윤 전 총장 36.3%였다. 양 후보간 격차는 7.4%포인트로 오차범위(±3.1%p) 밖이었다.

이재명 대 홍준표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는 45.2%, 홍 의원은 36.0%로 양 후보간 격차는 9.2%포인트였다.

이낙연 전 대표와 윤 전 총장, 홍 의원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이낙연 대 윤석열 가상대결에서 이 전 대표 38.8%, 윤 전 총장 38.1%로 양 후보간 격차는 0.7%포인트로 초박빙을 벌였다. 이낙연 대 홍준표 가상대결에서 이 전 대표 38.4%, 홍 의원 39.2%로 양 후보간 격차는 1%포인트 미만으로 집계됐다.

여야 다자대결에서는 이 지사 27.8%, 윤 전 총장 18.8%, 홍 의원 14.8%, 이 전 대표 12.0% 순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유승민 전 의원 2.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1%, 심상정 정의당 의원 1.0%, 최재형 전 감사원장 1.0%, 원희룡 전 제주지사 0.8%,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0.5%,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0.4%,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0.2% 순이었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이정미 정의당 전 의원은 각각 0.1%로 집계됐다.

'없다' 10.4%, '모름·무응답' 4.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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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19일 오후 광주 MBC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 토론회 리허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추미애·김두관·이재명·박용진·이낙연 후보. 2021.09.19. [email protected]
민주당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 지사가 37.0%로 가장 높았고, 이 전 대표 24.2%, 박용진 의원 3.8%, 추 전 장관 3.4%, 김 의원 0.8%였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와 '모름·무응답'을 합친 부동층은 30.2%였다.

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이 지사는 과반이 넘는 54.7%를 기록했고 이 전 대표는 29.9%로 2위를 차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이 지사 35.9%, 이 전 대표 2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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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6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9.16.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홍 의원이 30.2%로 1위로 올라섰다. 2위인 윤 전 총장 21.8%로, 양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어 유 전 의원 10.2%, 원 전 지사 2.8%, 최 전 원장 2.1%, 하 의원 1.1%, 황 전 대표 1.0%, 안상수 의원 0.8% 순이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나 '모름·무응답'을 합친 부동층은 29.6%였다.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윤 전 총장이 47.2%로 선두가 바뀌는 현상이 나타났다. 2위인 홍 의원은 34.8%였다. 반면 중도층에서는 홍 의원 28.1%, 윤 전 총장 21.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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