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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北, 우라늄 농축 등 핵 개발에 전력"

등록 2021-09-20 22:16:21   최종수정 2021-09-20 2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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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사진은 2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총회에서 이란 핵 검증에 관한 회의 진행 모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이 자국의 핵 개발 프로그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열린 제65차 IAEA총회 연설에서 "북한에서 핵 프로그램은 플루토늄 분리, 우라늄 농축 및 기타 활동에 대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북한의 핵 개발 계획이 전력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발간한 북핵 관련 연례 총회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지난 7월 초부터 영변 핵시설 내 5MW(메가와트) 원자로에서 냉각수 방출을 포함한 가동 정황이 있다고 했다. 또 지난 2월 중순부터 7월 초 폐연료봉 재처리 시설인 방사화학연구소도 가동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13일에는 IAEA 정기 이사회 개막에 맞춰 공개한 성명에서는 최근 영변 원심분리기 농축시설에서 냉각장치를 제거한 것으로 보인다는 새로운 움직임도 공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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