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신규감염 29명·본토 푸젠·헤이룽장 9명...무증상 14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다시 확산한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 38명보다 9명 줄어든 29명이 생겼으며 이중 9명은 집단 전파가 일어난 본토 푸젠성과 헤이룽장성에서 발병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6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29명 발생해 누계 확진자가 9만6015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윈난성에 10명, 광둥성 4명, 네이멍구 자치구 2명, 상하이 2명, 산둥성 1명, 허난성 1명 합쳐서 20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8955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524명이며 아직 사망자는 없고 중중환자가 4명이다.

본토에선 최근 진원지인 푸젠성 샤먼(廈門) 5명, 헤이룽장성 하얼빈 3명과 쑤이화(綏化) 1명이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과 같은 14명이 생겼다. 12명은 외국에서 들어왔고 2명이 쑤이화에서 나왔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350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 가운데 340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366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18만7461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1만9775명으로 전날 1만9052명에서 723명 증가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524명을 포함해 1013명으로 전날 1020명보다 7명 감소했다. 이중 중증환자는 전일과 같은 12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24일 367만5000회분을 합쳐 21억9446만7000회분에 달했다.

한편 홍콩에선 전날에 비해 9명 많은 1만2185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1891명이 퇴원하고 213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1명 늘어난 66명이 이제껏 걸렸으며 3명을 제외한 63명이 완치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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