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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균형발전특위 출범…"2차 공공기관 이전 결의안 추진"

등록 2021-09-30 16: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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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위원장 "文정부 실적 종합해 4기 정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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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재호 국가발전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지자체장 등 참석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30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지낸 송재호 의원이 맡았다.

송재호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위 출범식 겸 2차 공공기관 이전 간담회에서 "국가 균형발전은 참여정부 이래 민주당의 중요한 목표이고 과제"라며 "문재인 정부 말기에 그간 균형발전 실적을 종합, 평가하고 다음 4기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과제를 잘 넘겨서 이른바 레일을 잘 깔아놓는 숙제를 특위가 안고 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시도지사들이 모여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정부에 촉구하는 여야 합동 결의안을 준비해서 정부 측에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촉구하고 균형발전의 레일을 확실하게 깔도록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위는 송재호 위원장을 비롯해 우원식 상임고문, 조오섭 특위 간사 등으로 구성됐다.

전임 위원장을 지낸 우원식 의원은 "골고루 잘 사는 나라, 균형발전, 균형성장과 분권국가라는 3대 기조를 꼼꼼히 만들어가야 한다"며 "특위가 소통창구의 중심이 돼 그 역할을 잘 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위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초광역 메가시티를 건설하고, 광역단체간 협력체제 구축에 힘 쓰겠다"며 "국회와 청와대의 세종시 이전을 통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추가 공공기관 이전으로 균형발전의 거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간 기업의 비수도권 지방 이전시 제공할 수 있는 양질의 인센티브 마련해 기업 이전을 촉진하겠다"며 "지역 대학의 역할을 확대해 지역산업과의 협력체제를 구성하는 한편 농산어촌 정주여건을 개선해 귀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장기적으로 6대 4까지로 조정하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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