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식당·학원·시장…'장소불문' 일상속 집단감염 지속
수도권 중심 확산세…양천구 학원 총 37명오산 정신병원 35명…강북 요양병원 16명비수도권 건설·식당 등…외국인 확진 속출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소재 학원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이후 3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7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학생 25명, 학원 종사자 6명, 가족 5명, 지인 1명이다. 경기 동두천시 식품가공업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5명이 추가로 감염돼 총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모두 종사자다. 경기 구리시 사우나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12명, 종사자 2명, 가족 5명이다. 역시 같은 지역인 구리시 도매시장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2명이 추가 확진돼 총 총 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1명, 가족 11명, 방문자 1명이다. 경기 오산시 정신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4명이 무더기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35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34명, 종사자 1명이다. 수도권 내 기존 감염군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서울 강북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돼 총 7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시 건설현장과 관련해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모두 종사자다. 충북 진천군 공사현장에서도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6명이 추가돼 총 7명이 확진됐다. 대구 서구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인 종사자 1명, 이용자 5명, 가족 4명, 지인 2명이다. 전북 전주시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지인 3명, 이용자 4명이다. 특히 비수도권은 외국인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 확산세가 심상찮은 모습이다. 충북 청주시 외국인 종교 모임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모두 모임 참석자다. 대구 외국인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8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71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지인 339명, 동료 119명, 가족 94명, 기타 119명이다. 경남 김해에서는 외국인 음식점 2곳에서 확진자가 끊이지 않는 상태다. 접촉자 추적관리 중 각각 9명,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05명, 47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