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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아파트 거래 100건 중 13건 '증여'…서울 전년比 10%↑

등록 2021.10.06 09: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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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다방, 한국부동산원 자료 분석
"세부담에 집값 상승 기대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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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다세대·연립, 단독·다가구 주택 100가구 중 13가구는 증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주인들의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부담과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6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초부터 8월 말까지 전국 비(非)아파트 증여 건수는 4만1041건으로, 전체 거래(31만2392건)의 1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이 빌라와 단독·다가구 매매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3년만 해도 전체 주택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9.4%에 그쳤지만 2018년 비아파트 증여 비중은 11.7%로 커졌다. 2019년(13.2%)과 2020년(13.6%)에 이어 올해도 13%대를 기록 중이다.

증여 건수 역시 2013년 이후 1~8월 기준으로 최대치다. 올해 초부터 8월까지 전국 비아파트 증여는 전년 같은 기간(3만7715건)과 비교해 8.8% 증가했다.

서울 비아파트 증여도 활발하다. 올해 초부터 8월까지 서울 비아파트 증여 비중은 전체 거래의 11.2%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 비아파트 증여 건수는 8041건으로 2013년 이후 동월 기준 최대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7329건)과 비교하면 9.7% 증가했다.

이같이 증여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건 집주인들이 세 부담을 더는 데 보유나 매매보다 증여가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또 최근 재개발 사업 활성화로 향후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다방 관계자는 "다주택자를 겨냥한 고강도 세금 인상 대책과 향후 집값 상승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아파트뿐 아니라 다세대·연립, 단독·다가구 증여 비중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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