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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도 北주재 대사관 폐쇄…9국 대사관만 남아

등록 2021.10.11 00:35:29수정 2021.10.11 05: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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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사관 직원 2명 평양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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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둥=AP/뉴시스】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중조우의교..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루마니아가 북한 평양 주재 대사관을 폐쇄했다고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10일 보도했다.

NK뉴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 주재 루마니아 대사관이 9일 폐쇄했다며, 대사관 직원 2명이 중국을 통해 북한을 떠났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육해상과 항공 통로를 모두 차단했으며, 외교관을 포함한 외국인 입국도 금지했다.

국경 봉쇄와 함께 북한 내 활동도 제약되면서 평양 주재 외교관과 구호 요원들이 대부분 북한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와 프랑스 외교부도 지난해 3월 평양 주재 협력사무소 운영을 잠정 중단했고, 독일도 같은 날 평양 주재 대사관을 임시 폐쇄하고 인원을 전원 철수했다고 한다.

이후 영국과 스웨덴도 차차 평양 주재 대사관을 임시 폐쇄하고 외교관을 철수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존 에버라드 전 북한 주재 영국대사는 10일 NK뉴스와 인터뷰에서 "루마니아 대사관 폐쇄는 현재로서는 평양에서 서방 국가의 주재가 끝났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스웨덴이 1970년대 평양에 대사관을 개설한 이후 유럽 외교관이 북한을 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북한의 고립이 깊어 졌다고 덧붙였다.

루마니아 외무부는 북한 주재 자국 대사관 주재 여부에 대해 NK뉴스 측에 즉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통한 소식통은 NK뉴스와의 통화에서 루마니아 대사관이 폐쇄될 경우 재개관 여부는 불투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루마니아 대사관 직원 2명은 북한 신의주를 거쳐 9일 오후 중국 랴오닝성 단둥으로 향했다. 이들은 단둥에서 2주 간 격리된 후 베이징으로 이동해 항공편으로 본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루마니아 대사관이 폐쇄된 이후 북한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나라는 중국, 쿠바, 이집트, 라오스, 몽골, 팔레스타인, 러시아, 시리아, 베트남 등 9개국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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