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洪과 양자대결 접전…정권교체론 과반 달해[KSOI]
李 35.8% vs 尹 33.2%…李 35.2% 洪 33.0% 접전보수, 洪 27.5% 尹 25.5% 각축전…유승민 10.5%내년 대선, "정권교체" 51.5% "정권 재창출" 39.7%국민의힘 35.7% 민주당 32.5% 국민의당 8.3% 순
아울러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 여론이 여전히 과반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 전 실시됐다. 11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8~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가상 양자대결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 윤석열'의 경우 이 후보 35.8% 윤 후보 33.2%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23.9%, '적합 후보 없음'은 4.7%였다. '이재명 대 홍준표'에선 이 후보 35.2% 홍 후보 33.0%로, '기타 후보'는 22.6%, '적합 후보 없음'은 6.3%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상대로는 2.6%포인트, 홍 후보를 상대로는 2.2%포인트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서는 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선 홍준표 의원 27.5%, 윤석열 전 검찰총장 25.5%로 오차내 접전이 이어졌다. 이어 유승민 의원 10.5%, 원희룡 제주지사 5.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1%,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7% 순이었다. 전주대비 홍 의원은 2.3%포인트, 윤 전 총장은 4.1%포인트 동반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51.0%가 윤 전 총장을 대선후보로 적합하다고 꼽았고, 홍 의원이 33.3%, 유 전 의원 4.6% 순이었다. 내년 대선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1.5%,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9.7%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8.8%였다. 지난달(9월 3일자) 대비 '정권 교체' 응답은 1.7%포인트 상승한 반면, '정권 재창출' 응답은 3.0%포인트 하락했다. 정권 교체론은 20대(58.7%)·30대(55.5%)·60세 이상(58.9%)과 서울(53.3%)·인천경기(53.3%), 대구·경북(60.3%), 부산·울산·경남(61.2%) 등 대부분의 세대와 권역에서 높았다. 정권교체 응답은 보수층에선 78.6%,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94.3%에 달했다. 정권 재창출론은 40대(55.8%)와 광주·전라(64.7%), 진보층(72.1%)과 민주당 지지층(84.8%)에서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7%, 민주당 32.5%, 국민의당 8.3%, 열린민주당 7.1%, 정의당 3.6%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1%, 지지 정당 없음은 9.7%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1.7%포인트 내렸고, 민주당은 2.7%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