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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코로나 신규확진자 나흘 연속 4만명 이상 발생

등록 2021-10-17 06:49:04   최종수정 2021-10-17 0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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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기준 사망자도 148명 늘어 총13만8000명대

겨울 시작하면서 개학후 어린이 환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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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영국에서 코로나19 규제가 완전히 해제된 19일(현지시간) 런던 의회 광장에 모인 백신 반대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영국 잉글랜드 지역은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실내 마스크 착용, 모임 인원 통제 등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종료해 '자유의 날'을 선포했으며 보리스 존슨 총리는 '개인의 판단과 책임'을 강조했다. 2021.07.2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영국의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16일(현지시간) 4만3423명이 발생해 나흘 연속 4만명 이상의 감염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건부가 공식 통계를 발표했다.

16일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영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누적 840만4469명에 도달했다. 

24시간 동안 발생한 사망자 수는 148명으로,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총수는 13만8527명에 이른다.  이 숫자는 첫번 코로나19 확진 이후 28일(4주) 이내에 사망한 사람만 집계한 것이다.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비율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현재 코로나 입원환자의 수는 7086명이다.
 
코로나 관련 사망자, 감염자, 입원자 수는 영국이 겨울로 접어들기 시작하는 지난 주 부터 급격히 상승했다.  최근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 급증은 학교들이 개학한 후 어린이들 사이에서 특히 많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숫자는 최근 몇 주 동안 큰 증가없이 비슷한 규모를 유지되고 있지만, 신규 감염 증가가 사망자 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영국의 국립보건서비스( NHS) 시험추적 결과 얻어진 최신 통계에 따르면 그 동안 영국 울버햄튼 소재 임멘사 보건시험소에서 검사한 약 40만명에 대한 진단검사 검체 가운데 약 4만3000명분이 9월8일~10월 12일 사이에 부정확한 시험 결과(음성)를 냈던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미 전에 양성 판정을 받았던 사람들까지 이 PCR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결과에 대해 당국의 수사가 시작되었다.

영국의 보건안전청(UKHSA)은  오류가 나온 경우의 대부분이 영국 남서부 사람들이라고 발표했다.

영국의 백신 접종률은 12세 이상 국민의 85%가 1회차 접종을 마쳤고 78%이상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최신 통계에 나와있다.
  
국민의 생활을 정상적인 것으로 돌리기 위해 영국 중국 독일 러시아 미국 등 여러 나라들은 그 동안 코로나 백신의 전면적인 실시에 앞장 서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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