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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4경기 만에 깨진 팀워크…공 안줬다고 동료끼리 욕

등록 2021.10.17 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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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두경민-니콜슨, 16일 오리온전에서 얼굴 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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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농구 가스공사 니콜슨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신생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개막 2연승을 달리다 2연패로 주춤한 가운데 주축 두경민(30)과 외국인선수 앤드류 니콜슨(32)이 코트 위에서 거친 말을 주고받으며 얼굴을 붉혔다.

가스공사는 1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67-89, 22점차로 완패했다.

결과에서 알 수 있듯 가스공사는 2연승 당시 좋았던 흐름을 찾지 못했다.

특히 3쿼터 초반 두경민과 니콜슨이 서로 욕설을 주고받는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했다.

가스공사가 42-50으로 뒤진 3쿼터 2분여가 흐른 시점에서 속공을 전개하다 두경민의 패스 실수가 나왔다.

골밑에서 미스매치 상황이었던 니콜슨이 두경민을 향해 '왜 공을 주지 않느냐'는 의도로 크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둘은 욕설을 주고받았다.

생각의 차이에서 오는 의견 충돌은 있었지만 코트 위에서 노골적으로 동료끼리 욕설을 주고받는 장면은 이례적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 두경민은 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원주 DB에서 가스공사로 이적했다. 니콜슨은 이번 시즌 KBL에 데뷔했다. 둘 모두 새로운 곳에서 출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의지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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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농구 가스공사 두경민 (사진 = KBL 제공)

코칭스태프와 구단의 중재로 화해하는 모습을 취하겠지만 주축 선수들의 이런 장면은 불화로 번질 우려가 높다.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잘 봉합한다면 팀워크를 더 끈끈하게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신기성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외국인선수들이 자기 생각이 강하고, 마음을 표현하는데 거침이 없는 건 맞지만 이번처럼 크게 욕을 하는 경우는 잘 없다. 과거에도 비슷한 성향의 선수들이 일부 있었지만 보통 개인적으로 조용히 어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니콜슨이 아직 한국 무대와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본다. 코트에서뿐 아니라 밖에서도 함께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면서 팀워크를 다지고, 다독이면서 갈 필요가 있다. 현역 시절에 나 역시 그랬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17일 DB와 대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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