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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친정팀 전북과 만나는 조규성 "선수라면 최선 다해야"

등록 2021.10.17 16: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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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0년 전북·2021년 김천…2년 연속 우승 확정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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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천 상무 조규성.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천=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천 상무의 우승을 확정한 결승골을 터트린 조규성(23)이 다음 시즌 친정팀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조규성은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12분 명준재의 크로스를 결승골로 연결해 김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김천은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승점 67(19승10무5패)을 기록하며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K리그2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상주와의 10년 동행을 끝내고 김천으로 연고지 이전한 상무 축구단은 1년 만에 다시 1부리그로 올라갔다.

김천의 K리그2 우승에 쐐기를 박은 건 국가대표 골잡이 조규성이었다.

후반 4분 결정적인 헤더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던 조규성은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조규성은 경기 후 "선수들이 열심히 싸워서 2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했다. 서로 고생했다고 얘기했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골보다 꼭 승리하자고 했다. 누가 골을 넣든 이기는 게 목표였다. 결승골을 넣어 기쁘다. 작년엔 (전북에서) K리그1 우승을 확정 짓는 골을 넣었는데, 올해는 K리그2 우승을 확정하는 골을 넣어 더 기쁜 것 같다"고 했다.

조규성은 입대 전 전북 소속이던 지난해 11월1일 대구FC와의 K리그1 파이널A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전북의 K리그 최초 4연패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조규성은 간절함이 이룬 결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선수들이 하나 같이 올해 다이렉트로 승격하자고 했다. 모두 간절함이 있었다. 내년 K리그1에서 뛰고자 하는 간절함으로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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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선제골을 넣은 김천 상무 조규성.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경기 막판 오현규가 추가골을 넣었지만, 비디오판독(VAR)으로 이전 장면에서 조규성의 반칙이 지적돼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김천은 부천의 파상공세에 진땀을 흘렸다.

조규성은 "VAR를 기다리면서 조마조마했다. 소중한 골이 취소돼 아쉬웠다. 그래도 1골은 지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만회하기 위해 앞에서부터 열심히 수비했다"고 말했다.

미복귀 전역자임에도 22세 이하(U-22) 대표팀 소집 과정에서 황선홍 감독의 허락을 받고 이날 부천전을 뛴 오현규에 대해선 "멋있는 것 같다. 팀에 와서 열심히 뛰어주셨고, 그런 부분에 감사하다"고 했다.

K리그1로 돌아간 조규성은 다음 시즌 친정팀 전북과 만나게 됐다. 그는 내년 9월 제대한다.

조규성은 "축구선수라면 누구와 만나도 열심히 해야 한다. 지금은 김천에서 열심히 해야 전북에 돌아가서도 잘 할 수 있다. 친정팀을 만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에서 근육량을 3㎏ 가까이 늘린 조규성은 올 시즌 공격수로서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였다. 정규리그 6골로 득점이 많진 않지만,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또 전술적으로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8월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 2차전 소집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10월 최종예선 3, 4차전에서도 연속해서 이름을 올렸다.

조규성은 "(대표팀에) 첫 번째 뽑혔을 때와 두 번째 뽑혔을 때는 달랐다. 처음에는 마냥 열심히 했는데, 두 번째는 더 세밀한 부분을 보고 배웠다. 그런 걸 소속팀에 와서 써먹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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