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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관악수목원, 마침내 개방한다"

등록 2021-10-18 15: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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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의원, 집요한 요청

오세정 서울대총장, 국정감사에서 긍정적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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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의원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민의 숙원인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이 전면 개방될 전망이다. 18일 국회 교육위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에 따르면, 수목원 전면 개방 요구와 관련해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앞서 강 의원은 서울대를 비롯한 국립대와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오 총장에게 수목원 개방 계획을 질의했다. 강 의원은 “관악수목원은 천혜의 힐링 공간으로 닫힌 문을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오 총장은 “개방에 동의한다.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겠다"고 답변했다.

강 의원은 오래전부터 수목원 전면 개방을 요구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안양시청, 시민과 함께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개방을 요청했다.

안양시, 과천시, 서울 관악구에 걸친 총면적 15.5㎢ 규모의 관악수목원은 우리 고유의 나무와 화초류가 잘 보전된 학교 수목원으로 산림청에 등록됐다. 하지만 수목 보전 등을 이유로 오래전 전면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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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의 끊임 없는 개방 요구로 2017년부터 안양시와 서울대가 함께 수목원에서 목공수업 등을 비롯해 각종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만 인원을 제한해 개방하고 있다.

하루 수백명에 이르는 관악산 등산객과 안양시민들은 후문을 이용해 하산하는 것 외에는 정문을 통한 수목원 입장과 관악산 등산은 불가한 상황이다.

한편 강득구 의원은 수목원의 이름을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서울대 안양관악수목원’으로 변경하는 것도 오 총장에게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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