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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7' vs '갤럭시워치4'…헬스케어로 승부 펼친다

등록 2021.10.19 0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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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애플, 명상 가이드앱·운동 유형 감지 기능 향상
삼성, 혈압·심전도·체성분 등 건강지표 측정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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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애플워치7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삼성전자와 애플이 올 가을 스마트워치로 맞붙는다. 양사는 둘 다 헬스케어 서비스에 집중하면서 경쟁을 하고 있다. 먼저 출시한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4'를 앞세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공세를 펴는 가운데 시장 1위 애플은 '애플워치7'를 최근 출시하면서 방어전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5일 신규 스마트워치 ‘애플워치7’을 정식 출시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호주·캐나다·중국·일본 등 50여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였다.

스마트워치 시장은 빠르게 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 현재 이 시장의 최강자는 애플이다. 아이폰 생태계를 바탕으로 애플워치의 2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은 28%다. 이어 화웨이(9.3%), 삼성전자(7.6%), IMOO(6%), 가민(5.8%) 순이다.

먼저 '애플워치7'은 기능 측면에서 전작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다만 화면의 크기가 약 20% 커진 것이 특징이다. 베젤도 1.7㎜로 40% 가량 얇아졌다. 본체 크기도 41㎜, 45㎜ 등으로 약간 커졌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18시간으로 같지만 충전 속도는 전작 대비 30%가량 빨라졌다. 45분 만에 배터리 충전율을 0%에서 80%까지 채울 수 있다. 8분 충전으로 8시간 동안 수면을 측정할 수 있다. 또 애플워치 최초로 IP6X 방진 등급이 적용됐다.

이번 제품에 새롭게 적용된 운영체제 워치OS8을 통해선 명상 가이드를 통한 '마음 챙기기' 앱이 제공되고 '운동 유형 감지 기능'이 향상된다. 수면 중 평균 호흡수 측정도 가능하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전기 심박, 심전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을 체크할 수 있다.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기능도 마련됐다. 사이클링 알고리즘을 활용해 자전거를 탈 때 소모하는 칼로리를 분석한다. GPS와 심박수도 측정한다. 넘어짐 감지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넘어졌다는 사실을 인지한 뒤 약 1분간 움직임이 없으면 응급 서비스로 전화를 건다. 가격은 49만9000원부터다.

애플은 에르메스와 협업해 두 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앵커 체인 디자인을 스위프트 가죽에 새긴 ‘서킷 에이치(Circuit H)’와 1930년대 반려견 목줄 디자인을 본뜬 ‘구르멧(Gourmette) 더블 투어’ 등을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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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갤럭시 워치4'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는 이보다 앞서 지난 8월 갤럭시워치4를 출시하면서 건강관리 기능을 강조했다. 체성분 측정, 헬스 모니터링 등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혈압이나 심전도 등 건강지표를 측정할 수 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센서'도 처음 탑재됐다. 특히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체성분 측정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어디서나 스마트워치에 두 손가락을 대기만 하면 골격근량, 기초 대사량, 체수분 및 체지방률 등을 약 15초만에 확인할 수 있다. 일상적인 신체 활동을 기록하고, 끊임 없이 동기부여 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걷기, 달리기뿐 아니라 다양한 종목을 기록· 관리할 수 있고, 친구나 가족들과 걸음 수 대결을 벌일 수도 있다.

이 같은 성능을 바탕으로 갤럭시워치4는 한달 만에 판매량 40만대를 넘어설 정도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와 더불어 '톰브라운 에디션'과 '골프 에디션' 등 마니아들을 겨냥한 라인업도 추가했다.

갤럭시워치4 가격은 LTE와 블루투스 모델에 따라 26만9000~33만원이다.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은 36만9000~42만9000원이며 골프 에디션 모델은 29만9000~32만900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워치의 가장 큰 불편함으로 손꼽혔던 배터리 충전 속도가 올라가 많은 사용자가 구매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워치4는 체성분 측정으로 홈트레이닝이 보편화한 코로나19시대 구매 심리 자극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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