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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영장류 수급에 차질…감염병 대응 '전임상시험' 난관

등록 2021.10.18 17: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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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황보승희 의원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 소리만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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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생명연구원이 코로나19로 전임상시험에 필요한 영장류 수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전 소재 KAIST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정부출연연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황보승희(부산 중구영도구) 의원은 "지난 8월 과기부 장관의 생명연구원 영장류 센터 방문자리서 신변종 감염병에 대비해 기업의 임상시험을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현장서는 전임상시험 추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는 영장류 수입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황보승희 의원에 따르면 생명연구원은 전임상시험에 필요한 원숭이를 550마리를 중국에서 도입키로 했으나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한마리도 들여오지 못했다.

이로 베트남에서 340마리를 수입하려고 하지만 이 마저도 여의치 않다.

황보승희 의원은 "지난 2018~2019년 영장류 수입 지원이 100% 이뤄졌지만 2020년에는 78.8% 가량이 미지원됐고 올해도 수입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이로 인해 동물시험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지적했다.

그는 또 "2020~20121 영장류 시험 요청 171건 중 코로나19 관련된 사항은 142건에 이르지만 이 중 15건만 허용됐다"면서 "코로나 백신, 치료제를 온 국민이 기다리는 상황서 영장류 시험은 필수적인데 수급문제로 제대로 시험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장성 생명연구원장은 "다수의 시험진행이 어렵고 인력도 부족한게 현실로, 영장류 시험 신청건수 142건 중 15건만 시행됐다"면서 "원숭이는 캄보디아서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황보승희 의원은 "코로나에 대비해 정부서 백신, 치료제 개발에 대단한 지원과 속도를 내는 것 같지만 정작 현장서는 정부의지가 작동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국제 규정상 시험용 동물은 번식을 금지하고 있지만 특수한 상황서 시험용 동물 번식을 위한 제도 개선 등 실질적 성과가 나도록 제도개선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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