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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수요둔화 관측 속에 혼조 마감...WTI 0.2%↑ 브렌트 0.6%↓

등록 2021-10-19 06:36:38   최종수정 2021-10-19 1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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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물 0.1% 하락한 온스당 1765.7$로 폐장..."장기금리 상승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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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수요둔화와 수급핍박 관측이 교차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지난 15일 대비 0.16달러, 0.2% 올라간 배럴당 82.44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3거래일째 상승했다.

WTI는 장중 배럴당 83.87달러를 기록하면서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9월 산업생산 지수가 저하함에 따라 수요둔화 관측에 주춤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주말보다 0.53달러, 0.6% 떨어진 배럴당 84.33달러로 폐장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의 9월 감산 준수율이 115%에 달했다.

투자감소와 수리지연으로 나이지리아와 앙골라 등 서아프리카 산유국에서 증산이 늦어지고 있다.

난방용 연료가 많아지는 겨울철 수급이 핍박을 받는다는 관측도 매수를 유인했다.

한편 뉴욕 금 선물 시세는 소폭이나마 속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 12월물은 주말에 비해 2.6달러, 0.1% 내린 온스당 1765.7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금리가 붙지 않는 자산인 금 투자 선호심리가 저하해 매도를 불렀다.

다만 금리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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